소나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순식간에 쏴아- 하고 소나기가 내린다.
놀라 입이 벌어진채 고개를 돌려 창밖을 본다. 하늘은 아직 어두운데 이상하게 눈이 부시다.
그런 때를 아는가. 하늘은 먹구름으로 짙은데 눈은 햇살 가득한 것처럼 부셔오는 그런 때를.
그런 때는 바람도 쌩쌩 분다. 아파트 옥상에 환기구가 팽팽 돈다.
그러다 점점 밝아진다. 그리곤 비도 그친다. 거짓말처럼.



'비님은 너무 성급해'란 그림책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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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나무 | 2008/07/30 11:27 | Diar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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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08/02 22:14
요즘 딱 그런기분이 자주 들때죠..
저는 휴가라 여유작작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죠? ^^
Commented by 하늘나무 at 2008/08/13 10:31
네 , 잘 있어요.
오늘은 첫 출근날입니다. 어제까지 휴가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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